경기도 김포시 공무원 면접 일반행정직 후기 찐 리얼 공유

공무원면접

면접관 명수/지원자 명수/소요시간 :3(남2여1)/1/대략 13분
사전조사서 있음/다른 건 없었음

강당 같은 곳에 모여있습니다.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간식도 나눠주기는 했습니다.
신분확인 후 전자제품 내고 안내사항 공지+잡담 시간을 가집니다.
왼쪽 가슴에 응시번호 및 면접자 번호 써져있는 명찰(?) 옷핀으로 고정하고, 오른쪽 가슴에는 자신이 무슨 조인지 알려주는 스티커를 붙입니다.

잡담이 갑자기 끝난 후, 15분 주고 사전조사서를 쓰게 합니다.
정각이나 30분 같이 딱 떨어지는 시간에 사전조사서 작성을 시작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진짜로 갑자기 나눠주고 쓰기 시작해서 당황했습니다.

(사전조사서 질문: 자신의 의견과 상대방의 의견이 다른 경우에 상대방의 의견을 따라 일을 수행한 적이 있는가?)
사전조사서 작성 후 휴식 시간을 갖고, 그 이후에 평정표를 나눠주며 작성하게 하고 면접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평정표는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 걷어가서 면접관들한테 나눠주셨습니다.

59명 정도가 면접을 봤습니다.
수험번호 순으로 한 조당 11~12명 정도로, 총 다섯 조로 짜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 내에서 수험번호 순으로 1번부터 11~12번까지 번호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면접실은 다섯군데 있어서 각 조 1번부터 불려나가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B조 9번이었고, 2시에 본격적으로 면접 시작했는데… 4시 20분쯤이나 돼서야 제 순서가 왔습니다. 끝난 것도 4시 반 넘어서 끝났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면접 자료도 못 보고 핸드폰도 못 보고 아무 것도 못하고 대기해야 합니다.(화장실은 갈 수 있음.) 그 긴장을 몇시간동안 참아내야하고, 집합 시간이 애매해서 식사도 못하기에 배고파지고 힘들었습니다. 초콜릿 같은 간식이랑 물 꼭 챙겨가야 할 듯 합니다.)

전 순서 사람이 면접실 들어가면 면접실 앞에서 대기합니다.

노크하고 문앞에서 인사하고 마스크 벗고 의자 옆으로 와서 “안녕하십니까? 지원자 ooo입니다.” 하고 인사하면 면접관이 “됐습니다(마스크 쓰라는 뜻), 자리에 앉아주세요.” 라는 식으로 말하면 마스크 쓰고 앉습니다.

평정표는 직원분들이 다 걷어가 면접관분들에게 미리 배부했기 때문에 지원자가 직접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면접관들이 김포시에 지원해줘서 감사합니다, 면접은 13분 정도 합니다, 순서가 너무 뒤여서 기다리기 힘들었겠네요 긴장 많이 했나요? 등등 안내 및 아이스브레이킹

면접관 A: 자기소개 준비하신 거 있으면 해주세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민원인들을 진심으로 대하여 신뢰받는 공무원이 되고 싶은 ooo입니다. 저는 정직이라는 가훈 아래 부모님께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배워와서 남을 대할 때 한 사람 한 사람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제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 아르바이트 때 진심으로 정성껏 응대하여 직접 칭찬 받은 경험+봉사활동 하면서 꼼꼼히 세심히 한 경험+이런 경험 살려 민원인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대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면접관 A: 점자도서 입력 봉사라는 걸 얼마나 했어요?
답변: 2019년도에 한 봉사활동인데 정확한 기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400권…(말 잘못꺼냄) 아…400쪽 정도의 도서를 입력하였습니다.

(사전조사서 관련 꼬리 질문) 면접관 C: 이걸 상대방 의견 듣자마자 그냥 바로 따른 건지… 중간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어떻게 하셨나요?
답변: 그것은 아닙니다. 제 의견이 좋은 생각인 것 같아 한두번 설득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발표하시는 분이 깔끔한 색깔을 너무나도 원했기 때문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 조원의 의견을 따랐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답.

면접관 C: 몇 명이서 한 조였나요?
답변: 4인1조였습니다.

면접관 C: 지원자 분께선 피피티 제작을 하신 거 같은데… 다른 조원들 무슨 역할을 맡았는지?
답변: 이 조별과제는 식품 관능평가를 하여 발표하는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조원 전체가 각자 자신의 지인들에게 관능평가를 하여 결과를 냈고, 저는 ppt를 만들고 다른 한분은 발표하시는 식으로 분담을 하였습니다.

면접관 C: 왜 지원자분은 노란색이나 분홍색 같은 색으로 피피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나요?
답변: 과일맛 요거트를 관능평가했어서 그런 색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느낀 점이나 배운 점 관련한 질문은 하나도 없고, 이 사건이 진짜 일어난 사건인지 검증하려는 듯한 분위기, 그리고 사건 자체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에 관한 질문들만 하셨고, 의외로 여기서 시간 꽤 많이 흘렀습니다. 아마 사조서를 거짓말로 작성했다면 대답 잘 못 했을 것 같습니다.)

면접관 B: 공무원 6대의무 뭔지 아시나요?
답변: (4개 말했는데 뭐 말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면접 당시에도 4개 정도 말하고 앞에 뭐 말했는지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면접관님이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셨습니다.)

면접관 B: 그럼 지원자분이 말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무엇인가요?
답변: 저는 친절의 의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친절해야 민원인 분들이 마음 놓고 일을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관 B: 지원자분은 친절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나봐요, 아르바이트 때도 그렇고…. 그럼 지원자분은 친절 말고 공무원에게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답변: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생각 좀 하다가 배려가 중요하다는 식으로 대답.(청렴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왠지 관련 사례를 질문할 것 같았고, 관련 사례 중 마땅한 게 생각나지 않아서 배려라고 대답.)

면접관 C: 그럼 그 배려심을 발휘한 경험이 있나요?
답변: 네, 있습니다. (처음 부분에 살짝 버벅거렸습니다.) 대학 시절 조별과제를 하였는데… 전과는 다른 조별과제였습니다. 발표를 맡은 조원이 다른 수업 조별과제에서 발표를 맡게 되었다며 이 발표를 하기 부담스럽다고 함+다른 조원들도 발표하기 싫어함+본인은 이미 맡은 일은 다 한 상황이었음+하지만 조원들의 마음을 배려하여 본인이 발표까지 맡은 경험 이야기. 이 경험을 토대로…

면접관 C: 됐습니다. 답변은 이 정도면 된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공직에서도 배려심을 발휘하여 일하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려 했는데 면접관님이 그냥 끊어 버리셨습니다. 이 때 이후로 ‘내가 여태 답변 너무 길게 했나..ㅠㅠ’ 하고 멘붕 와서… 이후 질문들 다 답변 길게 못했습니다..)

면접관 B: 혹시 리더십을 발휘한 적 있나요?
답변: 대학 시절 조별과제를 하는데 한 조원이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 본인이 그 조원에게 조금씩 과제로 해야할 부분 부여하고 본인도 솔선수범하여 약속한 부분 먼저 해 온 경험 이야기. (그런데 중간에 숨막히고 말 꼬여서 중간에 면접관님들이 숨 한번 고르고 이야기하라고 함. )

면접관 A: 들어오면 무슨 업무 하고 싶은가요?
답변: 저는 노인이나 장애인 복지 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싶습니다. 할머니와 오래 살았고, 고등학교 시절 청각장애인 친구와도 지냈기 때문에 그들을 대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대답

면접관 B: 그래요, 저희가 면접을 13분 정도 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친구는 보통 어떻게 사귀나요?
답변: 완전 당황하여 고민하다가 그냥 특별한 방법은 없고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는 편이라는 식으로 대답

면접관 B: 친구들이랑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답변: (친구들과 갈등이 있었던 경험이 없었지만 빨리 대답해야겠다 싶어 사례를 상상하는 중)

면접관 B: 친구랑 갈등이 없었을 수도 있죠. 성격이 그렇다면 뭐… 그래도 혹시 갈등 같은 게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답변: 네, 친구와 갈등이 있었던 경험은 기억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동료와 갈등이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소한 오해가 있어 갈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그냥 넘기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그 동료와 약속을 잡아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대화를 하며 오해를 풀었습니다.

면접관 B: 그 오해는 잘 풀었나요?
답변: 네, 잘 풀었습니다.

면접관 C: 그런데 원래 긴장을 잘 하는 편인가봐요?
답변: 원래 이 정도로 긴장을 잘 하지는 않는데 오늘따라 긴장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면접관 A: 너무 긴장하지 말아요. 숨 한 번 크게 쉬어요.

면접관 A: 취미가 뭐에요?
답변: 저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원래 준비했던 답변대로 순두부찌개나 떡볶이 등 매운 음식을 해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려서 기분이 좋아지고, 또 내가 해준 요리를 남이 맛있게 먹으면 행복한 느낌이 든다는 식으로 대답을 하려 했음.)

면접관A: 뭘 제일 좋아하고 잘하세요? 한식 양식 중식 뭐 이런 것 중에.
답변: 저는 한식을 제일 좋아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식은….(한식은 어려워서 막상 양식을 더 잘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말문 막힘 ) 네, 한식을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편입니다.

면접관 A: 한식이 원래 제일 어려워요. 한식이 어렵기도 하고 뭐 해도 화려하게 잘 티도 안 나고 허허.
답변: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면접관 A: 지금 이 순간 제일 생각나는 게 뭐에요?
답변: (완전 당황,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머리 엄청 굴렸습니다.) 조금 민망한 대답이지만(이 말은 왜했을까요…) 제 미래의 모습이 가장 생각납니다.

면접관 A: 하하, 미래의 모습이 뭐가 민망해요?
답변: 조금 상투적인 대답인 것 같아 민망하다고 느꼈습니다.

면접관 C: 김포시에서 하는 정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정책이 뭔가요?
답변: 김포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정책 이야기. 특히 2022년에 비휠체어용 임차택시 도입하고 그로 인한 여러가지 장점 말하며 이렇게 교통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김포시의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대답.

면접관 A: 이제 면접 끝내겠습니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시간 조금 드릴게요. (정확한 대사가 기억나지는 않는데 짧게 말하고 끝내라는 느낌)
답변: 면접 시간동안 제 부족한 답변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여태 했던 경험과 이 기억들 잊지 않고, 김포시 공무원이 된다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식으로 대답.

네, 면접 끝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식으로 마무리 인사. 의자에서 일어나서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고 문 앞에서 한 번 더 인사하고 퇴실. 퇴실하고 집합장소 돌아와서 짐 챙기고 전자제품 챙기고 옷에 붙였던 조 스티커랑 번호표 떼면 진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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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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