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반행정직 총 712명/8월9일 263명/1인 55분
제가 받은 질문들이 매우 평이해서 전체적인 면접장 분위기와 더불어 적겠습니다.
먼저 저는 1번으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11시 40분부터 면접등록 시작하고 휴대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12:30 배움관에서 다솜관이동
12:40 – 12:55 5분스피치 준비
13:00 – 13:25 면접
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5분스피치 주제는 “탄소저감을 위한<폐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방안” 이었습니다. 저는
1.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사업홍보. 오아시스서울 처럼 소소한 보상.
2. 사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후기 홍보
3. 경험으로 한 연예인 SNS 게시글을 보고 나도 방문포장을 할 때 집에서 용기를 가져가서 받아온 적이 있다. 폐핸드타월 사업 뿐아니라 시민 스스로 노력하는 글을 해시태그를 통해 알리면 그 분위기를 타고 시민 스스로 탄소저감을 위해 행동하는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폐핸드타월을 폐수건으로 생각해 준비하고 발표했는데 면접이 끝나고 보니 공용화장실의 손 닦는 폐휴지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른 면접관분들은 이를 지적하고 쓴소리도 하셨다는데 제 담당 면접관분들께서는 지적하지 않으시고 제가 말했던 부분에 대해서만 후속질문을 하셨습니다.
13:00이 될 때까지 면접방 앞에서 잠시 대기하면서 5분발표내용 중얼거리다가 노크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선생님께 배운 공수인사하고 평정표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리고 가운데 면접위원장님께 드리고 바로 앉으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앉았습니다. 앞에는 책상이 있었고, 제 책상에도 제가 볼 수 있도록 시계가 놓여져 있어서 5분발표 하면서 시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원장님 아이스브레이킹: 오느라 수고했다. 힘들지 않았냐, 우리먼저 소개하겠다. 면접관중에 아는 사람 있는지 확인해라, 가급적 핵심만 간단히 말하라. 5분발표 해라
Q. 후속질문에 앞서 자기소개
Q. 후속질문 사업홍보방안 자세히 – SNS, 홈페이지, 블로그 등 / 오프라인으로 버스 지하철 광고
Q. 사업취지는 어떤식으로 홍보 –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을 위해 탄소저감 필요, 폐핸드타월 재활용이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임을 홍보
Q. 스스로 탄소저감을 위해 하는 노력? – 방문포장 시 가정용 용기 사용, 일회용 안쓰기, 텀블러는 50번 이상 사용하면 환경에 좋다는 기사를 읽고 텀블러 사용하기
개별질문
Q. 공무원 지원동기와 공부 어떻게 하고 그 일대기를 설명해봐라 – 지원동기 공공기관 알바
Q. 공무원이 되려면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책임감(성실함), 적극성, 다양성
ㄴ그 중에서 관련된 경험이 있는지 – 다양성 봉사활동 경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생생한 어려움 깨달음, 공무원에게 매우 중요하다 생각
Q. 관심있거나 희망하는 업무가 있는지 – 어르신 일자리 사업
ㄴ 아는 정책 있는지 – 서울런4050 50+보람일자리, 서울 어르신취업센터, 시니어클럽
ㄴ 개선점으로 생각해 본것 있는지 – 퇴직자 좁아진 생활반경에 맞추어 마트 편의점 포스터 홍보, 은퇴자 퇴직전 재취업 교육 제도 있으면 좋겠다.
Q. 인성검사는 처음 본 것이었나? – 넹
Q. 스트레스 받은 적
ㄴ업무스트레스 말고 – 팀프로젝트 갈등
Q. 팀프로젝트에서 그 상대가 어떤 이유를 대었나 – 여러가지 개인적 이유들
ㄴ 핑계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 행동 – 진짜일 수도 있으니 공감해주고 내가 어느정도 까지 도와줄 수 있고 최소한만 해달라고 부탁
ㄴ 그 친구랑 친해졌냐 혹은 그 친구가 다른데 가서도 그런식으로 행동했는지 아는가
Q. 실수한 경험? – 콜센터 말복에 치킨가게 전화해서 항의 경험
상황형이나 정책 관련 질문은 거의 없었고 경험관련 질문만 받았습니다. 면접관분들은 거의 무표정이셨고 제 대답이 끝날 때 쯤에 살짝씩 미소만 지어주졌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제가 길게 말해도 끊지 않으시고 하나 더 말씀드려도 괜찮겠습니까?라고 해도 더 말해보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반응이 거의 없으셔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가끔 저를 보실 때 면접관님 눈 뚫어져라 맞추면서 열정적인 사람처럼 보이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타 응시생보다 질문도 별로 없고 10분밖에 안 지난 것 같은데 끝났다는 알람이 울려서 당황했었어요ㅎㅎ
학원에 다니면서 5번 정도 발표하는 연습을 해서 실전에서 안 떨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5분스피치 처음에 정말 막막했는데 구조화 배운 후로 서본결론으로 일단 잡아놓고 시작해서 15분 모자라지 않게 준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마지막까지 비언어와 행동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는데 말씀해주신대로 앞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지 시뮬레이션 돌리고 생각해서 딱 들어가서 어버버안하고 군행동 없이 할 행동만 정해서 했던게 긴장을 안할 수 있게 해 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보강때 미소를 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눈 최대한 마주치면서 미소지으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ㅎㅎ 또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일행직 응시생분 만났는데 아는척 하고 화이팅 해주셔서 그때부터 긴장이 확 풀렸습니다.
한 달동안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덕분에 무사히 준비하고 면접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보통이기만을 기도하면서 한 달을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대표강사님 그리고 개인보강 해주셨던 강사님 제가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