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회사 : 한국어촌어항공단
지원분야 : 토목.건축.도시계획
고용형태 : 계약직(최대24개월)
면접 후기는 대학교수 3명과 본사 경영지원팀 2명 도합 5명 대 지원자 1명씩인 다대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입장 후 자리에 착석한 이후 면접관 5분 전부 마스크를 벗어 아는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는 대면식을 가진 이후에 면접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첫번째 질문으로 자기소개를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부분인데 지원회사가 주관하는 사업 및 기타 질문에도 종합적으로 준비하느라 답변할 때 약간 절었습니다.
그러나 더듬으면서도 끝까지 말을 멈추지 않고 자신있게 끝맺음 하였습니다.
이후 두번째 면접관은 제게 목포란 도시는 항구나 선착장의 테라포트(방파제) 위에서 낚시를 하는경우가 자주있다.
이런사람들의 안전요소에 있어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방안을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항구도시인만큼 낚시인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테라포트 위에서 낚시를 할 경우 요즘같은 불안정한 날씨에 물살이 어떻게 급변할지 몰라
저 또한 평소에 생각하던 안전문제였다고 운을 뗀 이후 어촌뉴딜300사업에서 주관하는 낚시사업을 이야기하며 풀어나갔습니다.
낚시사업 속에는 실내낚시터 및 천연해안 낚시터 조성과 전문낚시인이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총체적으로 주관하는 사업이 있다는것을 언급하며
사업적 운영부분에서 안전에 관한 점은 설계시에 검토해야 할 필수사항이라고 언급하며 자세하게 어떻게 설계를 해야할지는 서술하지않았습니다.
이후 두번째질문은 섬 및 도시에 사는 어민들과 충돌관계가 있을 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물어봤습니다.(어떤 구체적 사례를 언급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일단 특정도시 언급은 자제한채로 서두에서 제가 항구도시에서 오래 지냈음을 언급하며 만일에 발생할 어민과의 의견상충 시
관공서의 직원이 아닌 어민 그 자체의 입장에서 어떤식으로 이해할지 그분들과 세심히 이야기하겠다고 했습니다.
내가 내 입장이 아닌 타인의 입장으로써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부분이 분명 존재할꺼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어민의 의견을 100% 수용하는 것이 아닌 어민의 의견과 공단의 입장이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이해관계를 찾겠다고 답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후 세번째 여성 면접관으로부터 직무에 대한 이해도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전직장에서 했던 일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에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지 여쭤보셨습니다.
더불어 이전에 다녔었던 직장들의 고용형태 및 맡은업무들도 더불어 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번째 면접관이 이 지역을 잘 이해하고 있냐는 질문과 함께 지사가 위치한 목포라는 도시와의 관계를 묻길래
NCS 기반 면접은 출신지나 살아온 곳 및 학교와 회사의 특정지를 언급하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대답해도 되겠냐는 질문을 하고
괜찮다길래 의아해하며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이후 약 15분간의 시간을 꽉꽉채우고 이후 면접은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 목례와 함께 퇴장하려는데 본사에서 파견온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려고 같이 일어서서 시야를 가리길래 마지막 인사는 못했습니다;
사실 지도해주신 사전질문지에 의거해 여러번 정독했었고 공단이 주관하는 사업 및 주신 자료중 지난번 면접때 공단에서 질문했었던
4차산업혁명관련 답변과 기타 질문에 준비를 여러가지 한 채라 자기소개에서 절어 제가 준비한거에 한 60% 정도 발휘한거같아
아쉽긴했지만 선생님의 꼼꼼한 지도(티칭 이후에도 사전질문지 수정본 회신)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도 못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공단이나 공기업 지원시 해당회사에서 주관하는 사업을 숙지하고 개인적인 자기소개 분야에서 열심히 준비한다면
합격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가 낸 금액 이상의 값어치를 제게 돌려주심에 감사인사드리며 어제 저녁 면접전형 합격소식을 받았다는 기쁜소식과 함께 마무리짓겠습니다.
자신감넘치는 선생님의 태도가 학생으로써 멋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
P.S 그리고 자신있는 태도와 목소리로 면접에 응하라는 마지막 조언이 제일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렇게 해서 좋은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