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확한 전달력, 보이스 트레이닝으로 바뀐 하루
목소리 하나로 달라진 자신감
사람들이 말을 되묻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분명히 말했는데 상대가 “네? 다시 말씀해 주세요.”라고 할 때마다 자신감은 조금씩 깎여나간다. 수강생 A도 그랬다. 카페에서 주문을 해도 종업원이 잘 못 알아듣고, 대학 발표에서도 발음이 불분명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제대로 전달하고 싶은데 오히려 더 빨리 말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더욱 웅얼거리게 되는 악순환에 빠졌다. 유튜브에서 보이스 트레이닝 영상을 찾아봤지만,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었다고 했다. 결국,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그렇게 수업이 시작되었다.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첫 시간, 그의 발성을 분석해 보니 문제는 명확했다. 약한 발성, 입술과 혀 움직임 부족, 성대 울림(공명) 활용 미숙. 즉, 소리가 힘 없이 나가고, 발음이 입 안에서 뭉개지며, 몸을 울려 퍼지는 소리로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해결책은 간단했다. 입을 더 크게, 정확하게 움직이는 연습, 호흡을 활용한 발성, 그리고 소리를 또렷하게 내는 훈련이 필요했다.
🔹 조음기관 스트레칭: 입술과 혀, 턱 근육을 이완하는 연습으로 굳어 있던 발음을 풀었다. ‘이-에-아-오-우’ 모음 스트레칭과 혀를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발음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진행했다.
🔹 복식호흡 & 공명 발성: 목소리가 작고 웅얼거리는 느낌을 없애기 위해 복식호흡을 활용한 공명 발성 연습을 했다. ‘음마’ 같은 공명 연습과, 코끼리피리와 A4용지를 통해 소리가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 템포 조절 & 또박또박 발음 연습: 말이 빠르면 전달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모음을 길게 말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단순히 속도만 늦춘다고 전달력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를 말할 때 말이 빠른 사람들은 ‘안냐세요.’정도로 짧게 들린다. 정확하게 들리기 위해서는 ‘아안녀엉하아세에요오.’ 모음을 길게 말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 감정 표현 훈련: 단순한 발음 교정이 아니라, 감정을 실어 말하는 연습도 병행했다. 어느 날은 MC가 되기도 하고, DJ가 되기도 했다. 4가지 강조법을 활용하여 실전 원고를 통해 그에 맞는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표현력을 높였다.
변화는 목소리뿐만이 아니었다
몇 주간의 연습 끝에 가장 먼저 달라진 건 그의 표정이었다. 첫날엔 긴장으로 굳어 있던 얼굴이 이제는 편안해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 날, 그는 이렇게 말했다.
👉 “이제 카페에서 주문해도 되묻지 않아요.”
👉 “시끄러운 곳에서도 내 목소리가 잘 들려요.”
단순히 목소리만 좋아진 것이 아니다. 또렷한 전달력 덕분에 대화할 때의 자신감이 달라졌고, 발표에서도 긴장이 줄었다. 목소리 하나가 바뀌었을 뿐인데, 그의 일상도 함께 변화하고 있었다. 보이스 트레이닝은 단순히 발성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사례였다.
2.논리적 말하기, 두서 없는 스피치에서 설득력 있는 스피치로
말의 흐름이 바뀌자, 반응도 바뀌었다
수강생 B는 늘 말을 끝내고 나면 사람들이 되묻거나, 대화가 흩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머릿속에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막상 말로 표현하면 두서가 없고 요점이 흐려졌다. 심지어 이야기가 길어지면 듣는 사람이 지루해하는 것이 느껴졌고, 결국 점점 말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말하고 싶었고, 스스로 변하고 싶어 수업을 찾았다.
핵심을 잡아라, 그리고 자연스럽게 풀어라
B의 가장 큰 문제는 핵심 없이 말이 길어지는 것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말하기의 기본인 마인드맵 기법을 활용했다.
🔹 핵심 키워드 추출: 하고 싶은 말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했다. 긴 이야기를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구조가 만들어졌다.
🔹 구조화된 말하기: 단순한 ‘서론-본론-결론’이 아니라, 본론에서는 주장-이유-사례의 흐름을 만들도록 했다. 이를 통해 말의 설득력이 강해졌다.
🔹 영상 피드백 & 비언어적 요소 강화: 매 수업마다 카메라로 발표 모습을 촬영하고, 변화 과정을 체크했다. 또한 시선처리, 제스처, 목소리 톤 등을 조절하면서 더욱 자연스럽고 확신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 즉흥 말하기 연습: 준비된 원고가 없어도 핵심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하는 연습을 병행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B는 처음에는 완벽한 스크립트가 있어야만 발표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핵심을 잡고 말하는 법을 익히면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런 말을 남겼다.
👉 “분명 스크립트를 안 썼는데도 말이 술술 나오는 게 신기해요!”
그때 그의 표정은 밝았고, 눈빛은 반짝였다. 더 이상 지루한 말하기가 아니었다. 이제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말하기가 그의 것이 되었다.
3. 면접, 합격을 위한 전략적 접근
수많은 탈락의 이유를 찾다
수강생 C는 여러 차례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왜 떨어졌는지 명확한 이유를 몰랐고, 점점 불안감만 커져갔다. 그러던 중 PT 면접과 경험 면접이 포함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급하게 연락을 주었다. 그는 PT 면접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고, 발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면접은 평가가 아니라 기회다
C의 문제는 면접을 단순히 ‘잘 봐야 하는 시험’으로 인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면접은 나를 알리고,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적용했다.
🔹 PT 면접의 핵심 이해: PT 면접은 단순한 발표 능력 검사가 아니다. 지원 직무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해당 직무와 관련된 사업 분석 및 동향을 함께 공부하며, 발표에 이를 녹여내는 연습을 했다.
🔹 구조화된 발표 준비: 서론-본론-결론뿐만 아니라, 본론에서는 주장-이유-사업 제안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면접관을 설득하는 힘을 길렀다.
🔹 예상 질문 & 답변 전략: 면접관이 물을 법한 질문을 미리 뽑고, 답변을 구조화하는 연습을 했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어떤 논리로 대답할지를 고민하면서 실제 면접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했다.
결국 그는 면접을 통과했고, 합격 소식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메시지를 받았을 때, 그동안의 노력이 떠올라 뿌듯함이 밀려왔다. 면접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다. 자신을 증명하고, 꿈을 이루는 과정이다. 그 길을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