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실무면접 후기>
<진행방식> – 코로나19로 1박 2일 합숙면접으로 진행되었던 기존과는 달리 1일 종일면접으로 면접방식 변경. 07:10에 기업은행 본사(을지로)에 집결 후 07:30에 기흥연수원으로 출발. 08:30쯤 도착. 이후 외부 강사 진행으로 아이스 브레이킹(어플리케이션 이용, 점수 미반영) 진행. 면접 전체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로 있어야 함. 목소리를 평소보다 크게 낼 필요가 있었음.
<토론면접>
나는 A조-1팀. 모든 면접 1번째로 진행. 순서는 토론 – 팀 추론 – 인성면접 순. 토론면접은 시간제한 15분(20분? 정확히 기억이 안남)을 두고 팀원 4명이서 자유롭게 주제선정부터 토론진행까지 알아서 진행하도록 함. 4명 중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스타일이 없어서 그냥 내가 나서서 주도함. 토론 주제 각자 생각해본 게 있는지 물어보고, 의견 공유 뒤에 ‘촉법소년 나이제한 폐지’ 찬반 여부를 놓고 토론하기로 결정. 나이제한 폐지 반대 입장을 선택했고, 내가 준비한 주제가 아니어서 당황스러웠음.
주요 논지는 미성년자, 특히 만 14세 이하의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동의 범죄는 처벌과 징계로 다가갈 문제가 아니라 교화와 교육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한번의 처벌이 주홍글씨가 되어 더 나쁜 길로 빠지게 만들 우려가 강하고, 제대로 된 가치판단이 어려운 아이가 저지른 실수에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본인 논지를 확실히 설정해서 명료하게 전달하고, 상대방 논리를 반박은 하되, 인정하고 수용할 부분들은 중간중간 수용하면서 진행하는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려 노력했음. 또한 주장 전개시 사례나 수치를 들어 근거의 논리성과 설득력을 높이려는 태도가 중요할 것 같음. 완전 자유 진행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진행을 자연스럽게 주도해나가면서 적극성을 어필했는데,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음. 다른 팀원들보다는 잘한 것 같음.
<팀 추론 면접>
주제 : 중산층 / 정부는 중산층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팀 추론 면접 진행방식이 적힌 종이를 나눠주고, 이해할 시간 3분을 준다. 이후 제비뽑기를 통해 발표 순서를 정한다. 이후 해당 제시어를 주고, 8~9분 준비 시간을 준 뒤에 개인당 2분씩 릴레이 발표를 진행함. 나는 4번을 뽑았고, 비교적 수월한 제시어를 받았음. 4번은 앞선 주제어의 의미와 발표자들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주고, 결론으로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시간이 얼마나 지나는지 볼 수 없기 때문에 내 손목시계를 통해 대충 가늠할 수밖에 없었음. 약 1분 30초 정도 발표한 것 같음. 1) 중산층이 국가경제에서 갖는 의미, 중요성 2) 중요한 이유 및 근거(이전 발표자 내용 순서대로 정리) 3) 결론적으로 중산층을 확대해나가야 함을 강조 순서로 정리했다. 이것도 4명 중엔 가장 잘한 것 같음.
토론, 팀추론 면접이 끝나고 내려오면 점심을 먹는다. 점심 맛있다. 근데 긴장한 상태로 많이 먹기 힘드니 배식할 때 조금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욕심부렸다 남겼다. 점심시간은 넉넉하게 주는 편이니 시간의 압박 없이 천천히 식사 가능하다.
<인성면접>
오후 2시 경부터 진행됐다. 4명이 1열로 앉아 대기하고, 순서대로 면접관과 1:1 면접을 진행했음. 내가 배정받은 방은 유리가 투명해서 밖에서 안이 보이는 구조라 민망했음. 소리가 새어나오긴 하는데, 완전 들릴 정도는 아님.
1. 1분 자기소개
2. 본인의 단점은?
–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마감 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업무마다 시간을 배정해두고, 핸드폰 알람을 설정해서 알람이 울리면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
3. 은행원에게 신속성이 매우 중요한데,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 알고 있다. 그래서 신속하면서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다.
4. 신속함과 완벽함이 있다면, 어떤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인가?
– 물론 둘 다 추구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은행 업무는 대부분 고객의 자산과 숫자를 다루는 업무다. 따라서 실수가 발생하면 고객에게는 큰 피해를 입히고, 은행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신속함도 중요하지만, 완벽하고 실수 없이 처리하는 부분에 더 방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5. 만약 본인 실적에 도움이 되는 A라는 상품이 있고, 고객에게 필요한 B라는 상품이 있다면, 어떤 상품을 추천하겠는가?
– 고객에게 필요한 B라는 상품을 추천하겠다. 실적을 위해서 고객에게 불필요한 상품을 파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실적에 도움이 되는 A라는 상품도 결국 필요로 하는 고객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좀 더 노력하면 실적과 고객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6. 영업 경험이 있나요?
– 상품을 돈을 받고 판매해 본 경험은 없지만, 대신 학보사 기자활동, 정훈장교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상대하는 유사한 경험을 다수 해봤다. 학생부터 청소미화원, 교직원, 대학총장에 이르는 다양한 사람을 취재했고, 20대 이등병부터 50대 대령에 이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강의를 진행했다. 해당 경험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자세와 상황과 상대방에 맞는 톤앤매너를 적용하는 방법 등을 익힐 수 있었다. 따라서 영업 현장에서도 이때 경험을 살려 잘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7. 경험 활동을 보면, 언론인을 준비했던 사람인 것 같은데, 왜 은행에 취직하려고 하나요?
– 대학생 시절에 언론인을 꿈꿨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관련된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를 경험해보면서, 내 직업관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직업활동을 통해 나와 내가 속한 조직, 그리고 고객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싶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언론산업은 비전이 없다고 판단했고, 금융업이 가장 적합한 분야라고 판단해 진로를 변경했다.
– 대신, 또다시 진로선택에 있어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해당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보고, 지역 내 증권사, 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현직자들과 인터뷰해보며 WM, PB 직무가 하는 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해당 직무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8. 은행에 들어오기 위해서 본인이 했던 노력은?
– 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투자자산운용사, TESAT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매일 경제신문을 구독해서 주요 기사를 블로그에 기록해가며 관련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배운 내용을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전 투자에 적용해보면서 투자에 대한 철학을 다져나가고 있다.
9. 앞으로 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기준금리가 최근 0.5%까지 내려가면서, 순이자마진 및 이자로 인한 수익모델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비이자수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두 가지 분야로 나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금융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서, 금, 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대중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기업금융은 해외 IB에 대출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
10. 왜 증권사가 아니고 은행 PB인가?
– 앞으로 자산관리 분야의 트렌드는 결국 대중화라고 생각한다. 초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이제는 고액 자산가 뿐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은행은 이러한 트렌드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지점 수를 기반으로 한 고객과의 높은 접근성,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가 그것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경우 IBK투자증권과 연계한 복합점포, 오픈뱅킹의 활용에 따라서 추가적인 고객확보에 있어 높은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1. 다른 은행 대비 기업은행의 강점은 무엇인가?
– 다른 은행 대비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이 많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오랫동안 기업은행과 거래하며 쌓인 신뢰관계가 있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나 호감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단순히 기업고객으로서만이 아니라 개인고객으로도 저변을 확대시켜서 기업은행과 평생의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행원이 되고 싶다.
– 또한 IBK 투자증권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복합점포, IBK 창공, BOX 등을 통한 IBK기업은행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2. 기업은행은 순환근무제를 시행중이다. 본인이 지망하는 지역과 다른 지역에 배치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 지역이 다르다고 해서 은행원이 하는 업무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금 당장은 원하지 않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순환근무제를 실시한다는 것은 언젠간 내가 선호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또한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갈 경우에 회사 차원에서 주거문제 등 충분한 지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개의치 않는다.
13.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상사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길지는 않았지만 학보사, 군 조직 등에서 사회생활을 경험해보면서 느낀 건 조직 내에서 개인적인 나이보다는 주어진 역할과 책임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군 생활 당시에 나보다 어린 선배들이 종종 있었는데, 선배다운 역할과 모습을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존경하고 따르는 마음이 생겼고, 은행원 생활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적고 많음이 상대방을 판단하는 데에는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우선, 코로나19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귀한 면접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긴장을 많이 한 나머지 원래 모습을 제대로 못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 오늘 보여드린 모습보다는 더욱 적극적이고, 에너지넘치는 사람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최종합격을 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기업은행 임원면접 후기> – 20. 07. 20.(월) 14:00
1. 1분 자기소개 + 오늘의 각오(현장에서 생각해보라고 시킴)
– 평소 1분 자기소개 + 오늘 이 자리가 지금까지 치러온 전형 중 가장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 많이 긴장되지만 내 본연의 모습과 매력 최대한 보여드리고 갈 수 있도록 면접에 임하겠다.
2. 장교 출신인데, 리더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 섬기는 리더, 함께하고 앞장서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이제 더 이상 옛날처럼 까라면 까라 식의 리더십은 작동하지 않는다. ‘돌격 앞으로’하면 다들 따라야 하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어떤 과업이 있으면 먼저 앞장서서 하는 모습을 보이며 함께 해나가자고 설득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섬기는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행동하는 것이 리더라고 생각한다.
3. (꼬리질문) 만약에 ‘돌격, 앞으로’ 외쳤는데 소대원들이 따라오지 않으면?
– 사실 전투 현장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 이전에 부하들과 신뢰관계나 유대관계를 제대로 쌓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평소부터 섬기는 자세로 신뢰를 잘 쌓아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오지 않으면?
– 별 수 없다. 현장에서라도 앞장서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감화하길 바라야 한다고 본다.
5. 존경하는 인물이 가수 비(정지훈)인데, 이유는?
– 꾸준하고 성실한 삶의 태도를 본받고 싶기 때문이다. 그가 정상의 자리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본인의 위치와 관계 없이 꾸준하게 춤과 노래를 연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1일1깡’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범함과 여유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6. 가수 비씨 말고 다른 존경하는 인물을 말한다면?
– 비슷한 분야라서 조심스럽긴 한데, 유재석 씨를 존경한다.
– 아주 오래 전 역사적 인물이나 이런 답변을 원했던 것 같음. 그래서 지금이라도 고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니 괜찮다고 함.
7. PB를 지망한다고 하니 묻고 싶다. 존경하는 PB가 있나?
– 전세계에 유수의 유능한 전문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레이 달리오의 영상을 보며 많은 투자 인사이트와 영감을 얻고 있다. 나 또한 그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적절한 투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 제일 당황스럽던 질문. PB가 아닌 헤지펀드 운용자인 레이달리오를 언급했음. 다음에 비슷한 질문이 나오면 / PB라고 부르긴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올바른 투자의 모범을 보여주고, 조언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워렌 버핏을 투자자로서 가장 존경한다. 장기적인 가치투자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안정적인 주식시장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 투자자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원칙과 철학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8. AI의 등장으로 PB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AI 자산관리 서비스의 등장으로 사람 PB가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상황이 역으로 기회라고 본다. AI 자산관리 서비스의 장점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화하고, 일반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산관리 서비스의 장점을 접한 뒤에, 보다 높은 전문성과,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기 위해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사람PB에 대한 수요도 충분히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9. 보다 내밀한 상담이 가능할 정도로 AI가 발달하면?
– 사실 지금 사람PB가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AI가 발달하려면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 본인의 은퇴시기, 자녀 상황, 자산관리 목적 등을 내밀하게 AI와 상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또한 만약 그 정도로 AI가 고도화된 상황이라면 더 이상 인간의 노동 자체가 필요 없는 사회이지 않을까 상상이 된다. 물론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오면 또 그때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본다.
10. 정훈장교 출신이니까 묻는다. 예전처럼 반공교육하듯 사병들 가르칠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나?
– 말씀해주신대로 예전처럼 반공교육 위주로 정신교육을 해서는 아무도 교육을 듣지 않는다. 따라서 군에서도 그보다는 인성교육 위주로 시간과 노력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나는 실제 복부할 때 사병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군 복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추상화된 국가를 지킨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즉 가족, 친구, 연인들을 위해 복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안을 짜고, 프로그램을 구성하려 노력했다. 강화되는 복지 기반 위에 이러한 자발적인 복무 의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하려 노력했다.
11. 신문 매일 본다고 자소서에 나와 있다. 오늘도 읽었나? 오늘 1면 기사는 뭐였나?
– 오늘 1면 기사는 부동산 조세와 관련해서 조세저항 시위가 열렸다는 기사였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조세 부담을 강화하고 있는데, 공시가격과 종부세율을 같이 올리다 보니 실수요자에게도 부담이 가중되는 부작용이 있어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실수요자에게는 조세 특례를 적용해주는 조항을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12. (꼬리질문) 부동산 문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겠나?
– 수많은 전문가들이 고민하고 있는데도 쉽사리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어려운 문제다. 보잘 것 없는 내 식견을 말해보자면, 어쨌든 본질적으로 부동산 시장도 결국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인 만큼, 정부의 정책기조가 기존 22번의 규제를 내놓으면서 수요 억제에만 목맸던 것과는 달리 공급 확대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있다고 본다. 다만 인기지역 부동산 공급 확대와 더불어서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고 시장에서 나갈 수 있도록 퇴로를 마련해주고, 실수요자를 더욱 확실히 보호해서 정책 신호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13. 마지막 할 말
– 먼저 코로나 사태에도 이렇게 귀한 면접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가 살고 있는 기업은행 지점에 수차례 방문했다. 드리는 질문에 답변해주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던 다른 은행 직원분들과는 달리 기업은행 과장님께서는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꿈꾸고 있냐며 상담해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런 선배,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오늘 이 자리가 그 꿈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 다른 지원자가 받은 질문 중 생각해볼만한 것
1. 기업은행에 대해 들은 가장 최근 소식은?
2. 기업은행이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3. 자소서에 분위기 메이커라고 적었는데, 지금 이 자리의 분위기를 살려볼 수 있나?
4. (자소서에 적은)팀프로젝트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 어떻게 해결했는지?
5. 과외를 많이 했다고 했는데, 우리 딸이 고등학교 올라가서 성적이 잘 안나온다. 어떻게 해야하나?
기업은행 기출질문 모음
기업은행 / 인성면접
1. 면접기간 중에 가장 잘 했다고 생각되는 면접은 무엇인지?
2. 자신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3. 은행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가지게 되었는지? 기업은행에 입행 하기 위해서 무슨 준비
를 했는지?
4. 자신의 결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말해보세요.
5. 인사, 미소, 커뮤니케이션, 대화 중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6. 가계부채 문제와 해결법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7. 지난 하반기때 탈락했는데 그 후 6개월 동안 본인에게 있어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8.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9. 기업은행의 개인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세요.
10. 최근 경제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데, 기업은행의 극복방안은 무엇일까요?
11. 중국시장 확대에 대해서 기업은행에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이야기해보세요.
12. 기업은행 예금상품에 대해 말해보세요.
13. CP(기업어음), RP(환매조건부채권)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14. 금융업에 취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15. 기업은행과 자신이 어떤 점에서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
16. 한국경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기업은행/토론
1.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에 대한 찬반토론
2. 절도범이 일본으로부터 훔쳐서 반입해온 국내 유물을 다시 일본으로 반입해야 하는가?
3. 청소년 낙태문제에 대한 찬반토론
4. 분양원가공개에 대한 찬반토론
5.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찬반토론
6. 종부세 완화정책에 대한 찬반
기업은행/팀프로젝트
1. MICE산업 활성화 방안
2. 신용카드 영업 및 마케팅 활성화 방안
3.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개발
4. 고령화, 저출산 추세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구조가 변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기업은행의
향후 발전방안과 변화양상
5. 기업은행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금융 선도은행으로서 해야 할 마케팅방안
6. 실버세대를 위한 금융상품개발
7. 잠재고객인 대학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
기업은행/영업역량테스트/이미지 세일즈
눈사람, 호박, 코끼리, 방석, 가래떡, 씨름하는 사진 등 중에서 한가지가 제시되고 주어진 고객 상
황에 맞게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추가해서 세일즈